임기만료 20일 전, 임원추천위원회도 못 꾸려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울시농수산식품공사장의 임기가 오는 9월 19일로 끝나는 가운데 사장 인선에 대한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장은 임명은 서울시 조례에 따라 서울특별시장이 임명하되 사장을 임명할 때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사람을 임명하게 돼있다. 또 현 사장을 연임시키는 경우에도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사장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지만 구성을 두고 난항중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울특별시장이 추천하는 2명, 서울특별시의회가 추천하는 3명,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사회에서 추천하는 2명으로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26일 현재 서울특별시와 공사는 임원추천을 완료했지만 서울시의회가 임원추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정상 현재 사장을 연임시키지 않는 한 사장 임기완료 전에 선임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서울특별시 관계자는 “사장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현 사장이 연임을 하지 않는 한 새 사장의 인선은 시간을 넘길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사장의 연임문제도 마무리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사장 인선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관계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장의 임기만료를 두고 무성한 소문만이 난무한 상황으로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서울특별시장이 빠른 결정을 통해 공영도매시장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