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내 최초 국산밀 생산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 선정
충북도, 도내 최초 국산밀 생산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 선정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1.09.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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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교육컨설팅 시작밀 생산 단지화해 곡물자급률 제고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충청북도에 도내 최초로 집단화된 밀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충청북도는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2년 국산 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교육컨설팅)사업에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이 선정됐음을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산 밀 생산단지 규모화 조직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컨설팅 사업을 1년 이상 추진한 경영체는 향후 밀 생산에 필요한 범용콤바인, 세조파 파종기, 곡물건조기 등을 지원하는 시설·장비 사업을 1억 원에서 5억 원 이내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은 올해 청주시 내곡동, 남촌동, 산신동 일원 16ha(24농가)에 동계작물로 밀을 파종할 계획으로, 고품질 밀 생산기술, 농가조직화 등 교육분야와 종자순도 분석, 조직진단비 등 컨설팅 분야에 5,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우리도에서 집단화된 밀 생산단지육성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사업지원을 시초로 도내 집단화된 벼 재배지역의 농업인 및 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이모작 동계작물인 국산 밀 생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을 국산으로 점차 대체하면서, 농업인에게는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기준 1.7%에 머물고 있는 밀 자급률을 2025년까지 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 3밀 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마련해 분야별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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