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조사료 생산…미세 먼지 방지 효과 규명
한우 조사료 생산…미세 먼지 방지 효과 규명
  • 이민지 기자
  • 승인 2021.09.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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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미세먼지 평균 11.5% 감소


[농축유통신문 이민지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주하고 순천대학교 양철주 연구팀이 연구한 ‘겨울철 조사료 생산이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 조사료 재배 시 평균 11.5%의 미세먼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겨울철 논밭에 경관작물을 재배함으로써 농경지 확보와 토심을 높이는 효과 및 공기정화와 온실가스 저감 등의 공익적 기능 이외에 토양에서 발생하는 먼지 방지 효과를 구명하고자 추진됐다.

연구기간은 2020년 12월 29일부터 2021년 6월 28일까지로 6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먼지 방지 효과 측정은 지난 2월, 4월에 11개 지역(순천, 나주, 함평, 보성, 구례, 익산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PM10기준) 순천지역은 최대 20.2%, 나주 및 함평지역은 최대 19.2%, 구례 및 보성지역은 최대 11.2%, 익산지역은 최대 21.4%로 평균 11.5%의 미세먼지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연구가 한우산업의 환경적인 부정적 인식 개선과 한우사육이 산업적으로 필요성이 높은 분야라는 것을 인식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조사료 생산이 동계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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