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국감 첫날부터 오전 일정 파행
국회 농해수위 국감 첫날부터 오전 일정 파행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0.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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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검’ 피켓 등장 갈등 첨예화

정점식 농해수위 야당 간사가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정점식 농해수위 야당 간사가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첫날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으로 인해 파행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감장에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피켓을 자리에 배치한 상태에서 회의를 진행하려고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관련 피켓을 제거하지 않으면 회의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아 이날(5일) 오전 10시 24분에 정회가 선포된 상태다.

이날 농해수위 야당 의원들은 대장동 의혹에 대해 국민 60% 이상이 특검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피켓을 배치했다는 이유로 국감을 보이콧하고 있는 여당 의원들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국감장으로 빨리 돌아오라고 요구했다.

이처럼 국감이 첫날부터 파행되면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감이 정쟁으로 인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당의원들이 없는 농해수위 국감장.
여당의원들이 없는 농해수위 국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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