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림바이오 활성화로 바이오 메카로 도약
충북 산림바이오 활성화로 바이오 메카로 도약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1.10.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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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바이오센터 운영준비단 발족…내년 1월 본격 출범

준공 예정인 충청북도 산림바이오센터 <사진제공=충북도청>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준공 예정인 충청북도 산림바이오센터운영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산림바이오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20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림바이오센터는 본관(연면적 1,838, 지상3지하1)과 농가 및 기업지원실(연면적 722, 지상2), 그리고 시험재배생산단지 107,517로 구성된다.

센터 본관에는 종자품질검사실, 식물조직배양실, 전자현미경실 등 주요 7개 연구실이 배치되고, 종자발아시험기 등 시험연구장비 133(188)를 도입해 산림생명 신종자 연구개발과 농가 기술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농가 및 기업지원실에는 상담실, 회의실, 전산실, 농가와 바이오 기업지원실이 설치되며, 묘목생산농가에 재배기술교육과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바이오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험재배생산단지에는 스마트온실(6,446), 연구관리동(2,998), 야외생육시설(4,972), 노지재배장(71,939)이 조성돼 개발된 새로운 품종의 묘목을 대량 생산해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도 충북도는 운영준비단을 구성, 옥천군 이원면 묘목로에 위치한 옛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를 새단장(리모델링)해 사무공간을 마련했다. 운영준비단은 공무원 2명과 옥천군 공무원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산림바이오센터가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조례 제정, 개발목표 종자 확보 등 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전준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충북도 산림바이오센터 건립을 통해 산림 속에서 필요한 천연물질을 확보하고, 생산하는 인큐베이터 역할과 산업계와 생산농가를 연결하는 산업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산림바이오센터를 통해 미래 충북 바이오경제시대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 창출과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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