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워크숍 개최
충남,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워크숍 개최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21.10.14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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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ASF 방역담당자 역량강화 비대면 교육


[농축유통신문 김기홍 본부장] 

충청남도는 지난 7일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맞아 방역관계자의 방역의식과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도·시‧군 방역담당자, 수의사회, 농·축협 관계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생산자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시대 방역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전문 방역교육과 야생동물의 생태 및 소양 교육을 받았다.

이날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는 ‘COVID 시대 방역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구제역‧ASF 방역교육 및 코로나19 시대 방역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윤종웅 한국가금수의사회장은 ‘임상수의사가 바라본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세계적인 AI 발생 현황과 백신정책에 대한 고찰 등에 대해 교육했다.

야생동물 생태 교육은 강종현 국립생태원 선임연구원이 AI와 ASF의 주요 매개체인 철새와 멧돼지를 중심으로 한 야생동물의 습성과 이동성향 등에 대해 생태학적 이해를 도왔다.

박지훈 여행전문가는 ‘랜선으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역과 음식문화 및 예술품 감상법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 장기간에 걸친 방역활동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방역종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글로벌 소양을 쌓는 시간을 제공했다.

가축전염병에 총력 대응 중인 도는 최근 5년간 구제역·ASF는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겨울철 전국에서 109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을 때도 9건으로 막아 피해를 최소화 한 바 있다.

정낙춘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충남 지역은 내년 3월말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며 “재난형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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