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축산분야 영토 확장 '판 키운다'
그린랩스 축산분야 영토 확장 '판 키운다'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10.19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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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축 특화 축산테크 기업 리얼팜 인수 
축산 농장 경영 데이터 서비스 강화 목표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그린랩스가 대가축 데이터 축적 노하우가 있는 축산 테크 기업 리얼팜을 인수하면서 축산분야 영토 확장에 나섰다. 그린랩스의 축산 분야로의 타깃팅은 소가축에 특화된 '파이프트리 스마트팜' 전략 투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리얼팜은 축산분야 IoT,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한국형 통합 스마트팜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 테스트를 위한 양돈과 한우, 양계 등 자체 농장을 보유한 점과 국내 유일 축산 IoT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환경정보, 사육정보, 생산정보, 냄새정보와 생산관리 정보를 연동해 최적의 목장 관리를 지원하고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에 톡톡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린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농업 서비스의 축산분야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린랩스 관계자는 "양돈, 낙농, 축우 분야의 스마트팜 솔루션에 팜모닝의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접목할 예정"이라면서 "가축사육의 생산성 증대와 축산물 유통 판로 개척 등 축산농가의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업의 전방위 과정에서 제공한 데이터농업 서비스가 축산업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그린랩스가 제공하는 농업 데이터 스펙트럼은 한층 넓어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최근 기후 위기에 따라 가축 사육을 위한 환경개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축산분야의 데이터 기반 영농기술 도입과 적용이 점차 요구되고 있다"면서 "그린랩스는 리얼팜과 시너지를 통해 축산 분야의 데이터 농업 서비스를 견인,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업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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