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쌀가공식품 베트남 소비자 매료시키다
국내 쌀가공식품 베트남 소비자 매료시키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0.19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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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식품 전시회 참가 성과 거둬
온라인 전시 개최-바이어 상담 판로 확대 기대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건강함과 맛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국내 쌀가공식품들이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21 베트남 호치민 식품 전시회(Vietfood&Beverage)’ 온라인 한국 전시관을 마련해 성황리에 국내 쌀가공식품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식품 전시회는 일반 식품, 수산식품, 주류·음료, 건강식품 등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하는 동남아 식품시장의 최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동남아 대표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에는 국내 쌀가공식품 제조기업 14개사가 한국관으로 참가해 온라인 전시 및 화상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바이어에게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소개했으며, 약 113억 원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전시는 현지 코로나 확산으로 오프라인 개최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로 전환해 참가기업의 제품 홍보 및 바이어·참가기업 화상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온라인을 통해 효과적인 제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업 및 제품 영문 소개서, 영문 카탈로그 기반 영상 등록을 통해 바이어가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질의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환경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을 비롯한 신남방 국가의 주요 바이어를 중심으로 참가업체 품목을 고려해 현지 바이어 발굴 및 1:1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다양한 계약 상담이 열렸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고 매운 음식에도 거부감이 없어 쌀로 만든 떡볶이를 원하는 바이어 수요가 높았다. 누룽지도 현지에서 즐겨먹는 품목으로 이해도가 높고, 한국 누룽지의 높은 기술력과 고소한 맛에 대한 바이어 평가가 많았다.

이러한 관심 속에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제품개발, 독점 및 대리점 계약, 수입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으로 이어졌고 신남방 시장에서도 한국 쌀가공식품들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해외 판로 확대를 원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 박람회에 참가가 어려운 기업을 위해 실속 있는 온라인 전시 개최와 바이어 상담을 통해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협회는 전시뿐만 아니라 베트남 쌀가공 영유아식품 수출 방안 연구사업 등 베트남을 중심으로 신남방 국가에 쌀가공식품 판로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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