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들, ‘수확철 일손돕기’ 전력 쏟아
농협 임직원들, ‘수확철 일손돕기’ 전력 쏟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0.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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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사업지원부-자재부-축산유통부 참여
영농인력 구인난 힘들어 하는 농가에 힘 보태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협 임직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상호금융 사업지원본부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2일 경기도 김포 소재의 인삼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인삼 차광막 올리기 작업 등을 실시하며 코로나로 인한 영농 인력 구인난에 이어 산지가격 폭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인삼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최문섭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은 “일손돕기가 농가에 드리운 근심도 걷어 올려주기 바란다”며 “농업인을 위한 금융서비스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농가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농협경제지주 자재부 직원 20여명도 강원도 춘천시 남면에 소재한 강언덕 부엉이마을을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자재부 직원들은 들깨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을 끝낸 들깨 밭의 비닐을 걷어내고, 들깨 타작 등을 실시하며 가을걷이 일손에 힘을 보탰다.

또 마을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수확철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충을 함께 나눴다.

정승일 자재부장은 “일손부족으로 힘든 자매마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코로나19와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자주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 직원들은 도농 간의 상호교감을 나누고 농촌과 상호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인천 강화군 선원면 연동리 인근 농가에서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축산유통부 직원들은 고구마 수확 및 농가주변 환경정리를 성실히 수행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농촌의 걱정거리를 덜어낼 수 있도록 했다.

김칠석 축산유통부장은 “농가의 땀방울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근간이 되는 농촌경제의 발전과 활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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