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계란유통협회 ‘맞손’…“위기 함께 극복하자”
양계협회-계란유통협회 ‘맞손’…“위기 함께 극복하자”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0.25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란산업발전협의회 발족 다양한 현안문제 공동 대응키로
이홍재 “머리 맞대 최선책 찾자”-강종성 “상생관계로 전환”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계란 생산자와 계란 유통인이 맞손을 잡고 위기에 처해 있는 계란산업을 살리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칭 ‘생산과 유통이 함께하는 계란산업발전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대한양계협회와 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는 지난 15일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상생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앞으로 누가 또 어떤 규제의 칼을 뽑아들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계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 협회가 서로 양보하고 소통해 생산자와 유통인이 최선의 이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안두영 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장도 “계란 하나를 생산하는데 규제는 종합선물세트다. 생산자와 유통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강종성 계란유통협회장도 “양계협회와 계란유통협회는 상충관계가 아닌 상생관계가 돼야 한다. 위기에 처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생산과 유통이 함께 힘을 모아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자”고 화답했다.

이날 두 협회는 가칭 ‘계란산업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매월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협의회 산하에 분야별 위원회를 신설해 △정부 차원의 난좌 및 잉크 등 소모품 지원 △여름철 계란품질 향상 방안 △선별포장확인서 발급 간소화 등 다양한 현안 문제를 함께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