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첨단 기술력 인정받아…업계 최초 ‘장영실상’ 수상
LS엠트론, 첨단 기술력 인정받아…업계 최초 ‘장영실상’ 수상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1.03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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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자동변속 기술 국산화 등 ‘산업기술혁신’ 이바지 평가
오토모드-자율작업 트랙터 등 첨단 기술 적용도 빠르게 진행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LS엠트론의 자동 변속 파워시프트 트랙터가 농기계 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장영실상은 신기술을 개발, 상품화해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국내업체와 연구소의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LS엠트론은 해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던 트랙터의 자동변속기 기술을 국산화 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농업용 트랙터는 작업에 맞춰 변속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와 다르게 변속기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상을 수상한 LS엠트론 자동 변속 파워시프트 트랙터는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 대한 학습을 기반으로 한 변속 자동제어 기술을 적용해 농작업이나 토양 상태에 따라 변속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DC모터 방식의 변속 시스템을 채택해 구조가 단순하고 가볍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사용 중 열 발생과 동력손실이 많은 유압 클러치 방식의 변속 시스템의 단점을 해결해 저연비·고효율을 실현한 것이 이번 개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핵심개발요소들은 고스란히 특허로 연결됐으며, 총 14건의 특허등록, 1건의 특허를 출원 준비 중이다.

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진 파워시프트 자동변속기를 바탕으로 LS엠트론은 첨단기술과 편의사양을 적용한 트랙터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동 변속 사양을 적용한 LS트랙터 XP오토모드 모델(86마력/95마력/102마력/115마력)은 자동차처럼 엑셀러레이터의 조작만으로 주행 중 자동 변속이 가능함은 물론, 작업 중의 부하를 스스로 감지하고 변속함으로써 연비 절감 및 최고의 작업성과를 보장한다.

또 다이얼 방식의 컨트롤러를 내장한 다기능 팔걸이(암레스트)는 팔을 고정한 채 작업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손가락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통합제어장치인 동시에 작업편의성 향상 및 사용자의 작업 피로도를 줄여주는 편의사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파워시프트 트랙터는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인 ‘LS SmarTrek’을 탑재해 농업 무인화·지능화를 실현했다.

정지 상태에서 트랙터 위치 정밀도는 2cm 이내, 작업 시 최대 오차 7cm 이내로 국내 최고 정밀도를 자랑한다.

전자유압과의 연동을 통해 작업 중 별도 조작을 하지 않고 수평제어, 경심제어 및 작업기 턴업 백업 등의 농작업 관련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의 K-Turn 방식을 통해 여유 있는 회전 공간 확보가 어려운 국내 농지환경에 맞춰 직진작업 후 K형 후진 및 회전을 통해 자율작업 2.5단계에 이르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변속시스템 및 작업 자동화 기능과 함께 자율작업과 연계해 ICT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작업기 제어 등이 가능한 지능형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및 농업 통합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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