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11.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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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및 신속한 초동방역조치 가능

유전자장비 검사결과 확인 현장 <사진제공=전북도청>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2일 본소 내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 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전북도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 지정은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왔으며, 지난 8월 정밀진단기관 신청을 시작으로 검역본부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정밀진단 교육 및 진단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됐다.

이번 지정으로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되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 과정 없이 자체적으로 확진판정까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정밀검사 의뢰로 인한 초동대응 지연과 장거리 시료 송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에 의한 전파 위험 등의 문제점을 사전 차단하고 효율적인 초동 방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성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2016년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에 이어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3대 재난형 가축질병 진단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양돈농가와 축산 관련단체는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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