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농업·농촌 본연 역할 가능하게 적극 지원” 약속
권영덕 행복딸기농원 대표 ‘금탄산업훈장’ 수상자 선정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올해 26회를 맞이한 농업의 날 행사가 ‘함께하는 농업, 따뜻한 농촌’을 슬로건으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현찬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농민단체장, 소비자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선정된 유공자 160명을 대표하는 8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금탄산업훈장 수상자로는 권영덕 행복딸기농원 대표가 수상했으며, 임영호 한국화훼협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김건수 한국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농업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인 권영덕 대표는 딸기 수경재배 등 신기술을 보급하고 일본·베트남 수출을 선도하는 등 국산 딸기 품질 향상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청년농·귀농인 대상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해 농업인력 양성 및 농촌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철탑산업훈장 고문삼 서귀포시 농업인, 최인규 정읍시농민단체연합회 집행위원장, 김광섭 전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석탑산업훈장 김기수 칠갑산 무지개 대표, 나성신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원 △산업포장 이정원 참배수출단지농업회사법인 회장, 박용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원영 농업회사법인 도담 대표이사, 김양환 로컬푸드운동본부 이사, 신수경 대산농촌재단 사무국장, 최재철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 김문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 이광택 대지농장 대표, 김원석 한그루영농 조합법인 이사, 윤영식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 기후위기 등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농업·농촌이 식량안보, 생태·환경 보전 등 본연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이 국민 여러분께서 국가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업, 삶터로서의 농촌이 갖는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