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마철 대비 배수로 정비 완료
전남도, 장마철 대비 배수로 정비 완료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06.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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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 이용 배수로 2000여km 구간 정비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농경지 상습 침수 원인이 되고 있는 용·배수로의 토사 퇴적물과 수초 정비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영농기 이전 용·배수로 정비를 완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재해 대비 농경지 용·배수로 정비계획을 수립,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정비 대상 지구와 수리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1월 말까지 마쳤으며 2월부터 토사퇴적 준설 및 수초제거 작업을 실시해 정비를 완료한 것이다.
정비 규모는 도내 배수로 총연장 1만4076km 중 배수 불량으로 농경지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2052km이며 정비를 위해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및 민간 중기업체에서 보유한 굴삭기 2559대, 덤프 316대, 지역주민 6931명을 동원해 이뤄졌다.
도는 농경지 용·배수로 정비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재해 취약지구에 대해서는 재원을 추가로 투입해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영농을 위해 양·배수장 922개소, 저수지 3224개소, 관정 4386개소 등 수리시설물에 대해서도 수시 점검을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지난해에도 농한기를 이용해 배수 불량이 예상되는 용·배수로 2290km에 사업비 132억원을 투입해 영농기 이전에 정비작업을 완료함으로써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피해를 최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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