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환경변화 맞춘 ‘원예사랑방’ 농업인 반응 좋아
농업 환경변화 맞춘 ‘원예사랑방’ 농업인 반응 좋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11.1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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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 딸기 등 140여 명 대상 14회 실시평균 만족도 93%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원예농가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상담 프로그램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에 대한 평균 만족도가 93%를 웃돌아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원예사랑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존 실내 집합형 상담이 아닌 소규모 현장 상담 방식으로 11개 시군에서 143명을 대상으로 총 14회 실시했다.

국내에서 새로 육성한 품종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신품종 재배 농가를 우선 선정해 맞춤형 재배기술을 집중 지원했다. 이천시, 옥천군, 홍성군, 태안군 4지역에서는 딸기 금실’, 포도 홍주씨들리스’, 마늘 홍산3작목을 전문가와 함께 다뤘다. 아울러, 돌발 병해충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도 실시해 금산군, 남해군, 영광군 등 6지역에서는 아스파라거스, 멜론, 사과 등 7작목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이 원예사랑방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93.5%로 지난해 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을 영농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현업적용도 항목은 5점 만점에 4.66점이었다. 상담을 통해 도움이 된 분야로는 병해충 방제(49.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재배(31.0%)’, ‘육묘(25.4%)’ 등이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한편, 원예사랑방은 2014년부터 해마다 진행 중이며, 내년 상담은 지역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수요 조사를 마친 뒤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유승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은 작목별 현장 상담으로 농업인의 고충을 빠르게 해결하고, 농산물의 안정 생산을 도와 농가 소득 향상과 농업·농촌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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