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계, 종이팩 회수 활성화로 환경보호 앞장 서
유업계, 종이팩 회수 활성화로 환경보호 앞장 서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11.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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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유업체 합심…생산 등 단계별 체계 구축키로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환경부와 유업체가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을 비롯한 8개 업체 및 기관이 함께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점검하는 한편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기여택배를 활용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종이팩 회수 재활용률을 제고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환경부와 종이팩 생산업체 테트라팩·SIG, 종이팩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매일유업·삼육식품·서울우유·정식품 등 식음료업체와 친환경 인터넷 쇼핑몰 닥터주부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유업계는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고종이팩 분리배출표시 지침 개정을 통해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배출하고 재활용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이팩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연계한 단계별 체계 구축과 전국 단위의 종이팩 회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에서는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식음료업체는 안내문 인쇄 및 온라인 홍보를 통해 회수프로그램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종이팩 회수 시 발생되는 택배비와 회수업체 운반비 등의 비용은 종이팩 생산업체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회수된 종이팩을 선별하고 재활용업체에 인계하는 등의 역할은 닥터주부에서 맡는다.

이날 박준구 서울우유협동조합 생산기술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인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안내하겠다앞으로도 서울우유는 ESG중심 경영을 강화하고자 환경보호에 앞장선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매일홀딩스 중심으로 계열사 엠즈씨드상하농원 등 친환경 활동을 독려해오고 있다여러 식음료 회사와 정부 부처관련 업계가 환경 지키기에 힘을 합치기로 약속한 만큼 우유팩두유팩 등 재활용하기 좋은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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