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협의회 및 단체 등 도움의 손길로 복구에 총력
[농축유통신문 김영호 기자] 11월 17일 오후 17시50분께 주생면 정충마을의 한 주택에서 화목 보일러에서 발화한 불씨로 인하여 부속건물(농산물 건조기, 저온저장고 등)이 전소되고, 주택이 간접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한 남원소방서에서는 긴급 출동하여 발 빠르게 진압하였으며, 주생면 의용소방대 대원, 마을 청년회 및 주민들은 소방차량이 좁은 도로로 인해 현장에 진입하기 어려워 소방호스, 산소통 등 화재진압 장비를 화재현장까지 옮기고, 마을 부녀회에서는 화재진압에 힘쓴 소방대원들을 위하여 컵라면 및 부식 등을 제공하여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11월 19일과 11월 20일 2일간 도움의 손길은 이어졌으며, 특히 화재로 인한 잔재물을 면 사회단체(주생면발전협의회, 이장단 및 부녀회, 의용소방대) 30여명은 중장비(포클레인, 트럭)동원과 직접 수거하여 피해농가에서는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하였고, 연말연시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함께 보살피는 마음 따뜻한 지역사회의 모습으로 작게나마 큰 힘이 되어 주었다.
한편, 주생면장(방묘원)은 “날씨가 추워지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이 많으므로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하루빨리 복구되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각 기관,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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