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 “즉시 쌀 시장격리 조치 취해야”
이재명 대선후보 “즉시 쌀 시장격리 조치 취해야”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1.2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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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비료 가격 상승 대비 지원 예산 반영도 촉구
농민단체 “적극 환영…말뿐 아닌 행동에 나서 달라”

이재명 대선후보
이재명 대선후보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가 쌀값 하락방지를 위해 27만 톤 즉시 시장격리와 내년 비료 가격 상승에 대비한 지원예산을 반영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농민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반겼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7% 증가했고 과잉물량은 수요 대비 27만 톤으로 쌀값 하락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실제 지난 10월 5일 22만 7,212원 하던 쌀값(80kg)이 11월 5일 현재 21만 4,572원(80kg)으로 1만 원 이상 떨어졌다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개정된 양곡관리법에 따라 초과생산량이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수확기 가격이 전년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한 경우 시장격리를 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쌀 27만 톤’을 즉시 시장 격리해 농업인의 걱정을 덜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적용될 비료가격 인상은 농민들에게 큰 걱정이라고 전제하며, 2008년 비료가격 인상 시 상승액의 70%를 정부와 농협, 업체가 분담한 전례의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가 인상된 전액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농민단체들은 이 후보의 발표에 적극 환영의 의사를 밝히며, 말뿐 아닌 조기 실현이 될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 여당후보인 이재명 후보까지 ‘쌀자동시장격리’를 발표했다. 더 이상의 쌀값 하락 방조는 더 큰 시장혼란과 정부 불신을 야기할 것이다. 농식품부와 기재부는 조속히 ‘쌀자동시장격리’를 발표하고 절차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의 쌀값 및 비료가격 인상 등 농업현안에 대한 선제대응 발표를 적극 환영하며, ‘농업을 지키는 것은 우리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일이며, 농업은 우리 국민의 생명줄이자 전략산업이다’는 농업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농민의길도 성명서에서 “이재명 후보의 입장을 적극 환영하고, 말뿐이 아니라 즉각 행동하길 촉구한다. 현재 쌀 가격 뿐 아니라 벼 가격까지 폭락조짐을 보이고 있어 2015년 대폭락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으로 농민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쌀 및 벼 값 안정은 절실하다. 즉시 행동이 필요한 때”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농업의 가치가 국민 모두에게 공유되고 농업, 농촌의 지속가능을 높여낼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길 바란다. 또한 다른 대통령 후보들도 농업 현안과 농정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길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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