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2년 농산물 상품화기반 구축사업’에 선정... 2.7억원의 사업비 확정
남원시, '2022년 농산물 상품화기반 구축사업’에 선정... 2.7억원의 사업비 확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1.11.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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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골농협 APC 사과대추 공동 선별기 신규 설치에 2억7천만원 투입
남원시, 춘향골 농협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사진=남원시)
춘향골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경 (사진=남원시)

[농축유통신문 김영호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전북도 공모사업인 ‘2022년 농산물 상품화기반 구축사업공모에 선정되어 2.7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농산물 상품화기반 구축사업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기능 보완과 소규모 상품화 시설 구축, 공동선별·출하 확대를 위해 추진했다.

남원시는 춘향골 농협 APC에 사과대추선별기를 설치하여 사과대추 상품성 향상과 시장교섭력 제고를 위해 지난 10월 사업을 신청하였고, 11월초 최종 평가를 통해 총사업비 2.7억원(도비 1.35, 시비 0.54, 자부담 0.81)이 공모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춘향골농협 APC남원의 금지면, 주생면, 송동면, 대강면, 수지면 등 평야지의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사과대추 공동선별농가 육성을 추진하여,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동선별을 통해 사과대추 상품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 지역 사과대추는 25농가에 재배 면적은 5.3ha, 2020년부터 본격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나, 선별기가 없어 그동안 공동선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과대추선별기를 내년 상반기 설치하여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과대추선별에 들어가면 현 연간 생산량인 40톤을 공동선별·출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남원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이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규격화, 등급화 함으로써 상품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물량 규모화를 통한 거래 교섭력이 크게 향상되어 농가 물류비 부담 완화와 인건비 절감, 농산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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