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전기구동 친환경 에너지 동력원’ 개발 나서
LS엠트론, ‘전기구동 친환경 에너지 동력원’ 개발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2.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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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에스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석호 상무 “친환경 농기계 개발-사업 시너지 확대할 것”

사진 왼쪽부터 강석호 상무, 양기일 대표
사진 왼쪽부터 강석호 상무, 양기일 대표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LS엠트론과 엠피에스코리아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전기구동 농기계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양사는 ‘전기구동 친환경 에너지 동력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에너지원 및 제품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S엠트론은 주력분야인 트랙터 사업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판매법인, 중국·브라질 생산법인 등 글로벌 거점 기지를 두고 5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자율작업 트랙터인 ‘LS 스마트렉(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iTractor)’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LS 스마트렉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첨단 트랙터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작 시간 단축 및 수확량 확대 효과가 있다.

엠피에스코리아는 3톤급 전기트럭과 골프카트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 팩 모듈 및 제어장치를 자체 기술로 설계·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전원저장장치 및 BMS 기술, 충전시스템, 모터 제어장치, 차량 제어장치 등에서 다수의 원천 기술을 확보해 일본에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기술혁신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스마트 농기계 기술과 전기 자동차 기술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그린 뉴딜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은 △농업용 전기구동 친환경 에너지 동력원 제품 개발 및 양산시스템 구축 협력 △내수 시장 판매 및 해외 수출 추진 상호 협력 △제품 개발 및 공동생산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석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상무)은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기조이자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이라며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 사 간 지속적인 공동 연구 및 협업을 통해 전기구동 친환경 농기계 제품 개발 및 사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는 “ 당사가 20여 년 동안 개발해온 전기차 기술을 이용해 LS엠트론과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당사가 개발한 농업용 운반차와 친환경 농기계 제품에 전기차 핵심기술을 적용할 기회가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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