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시장에서]공영도매시장 인력 외부 일정 줄여야
[기자의 눈/시장에서]공영도매시장 인력 외부 일정 줄여야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12.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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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고 일일 일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에 방역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가락시장도 91일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여명에 육박할 만큼 위험지대다. 특히 시장 인력들은 일주일에 세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락시장의 인력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하지 않고 각종 행사나 외부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도시에 비해 청정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농촌마을에까지 공영도매시장 인력들이 나와 업무를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처사다.

우리는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프로그램하에 사람과의 거리를 두고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가락시장을 포함한 공영도매시장은 집단감염이라는 악재를 수시로 만나고 극복하길 반복했다. 공영도매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는 않다는 것 확인시켜준 셈이다.

이러한 위험성을 가진 사람들이 청정지역으로의 이동은 매우 엄격한 잣대 속에 이뤄져야 한다. 만약 도시의 코로나19가 농촌지역까지 전파된다면 생산기지가 초토화되기 때문에 더욱 차단방역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다.

2021년이 마무리되는 요즘, 세미나, 평가회 등 각종 행사가 넘쳐난다. 정부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각종 공식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분위기와는 상반된다. 지금은 서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가 빠른 시간 내 줄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기다. 공영도매시장의 인력도 마찬가지다.

공영도매시장은 더 이상 집단감염이라는 오명의 잣대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차단방역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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