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체중감량-백내장·황반변성 예방’ 기여
계란 ‘체중감량-백내장·황반변성 예방’ 기여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2.01.1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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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근감소증 도움…1일 정량 섭취 중요
美 미디어 인사이더 계란 웰빙 효과 집중 소개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계란이 체중 감량과 백내장·황반 변성 예방에도 기여하고, 특히 매일 꾸준히 계란을 섭취하면 근육 회복에도 효과적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전문 미디어 인사이더는 ‘계란 섭취의 놀라운 6가지 건강상 이점(6 surprising health benefits of eating eggs)’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계란의 웰빙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우선 계란에는 고품질의 단백질 뿐 아니라 비타민A·D·B군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건강한 뇌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고 기억·학습 과정을 포함한 뇌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삶은 달걀 하나엔 콜린의 하루 권장량의 27%가 들어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계란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여준다. 여러 연구에서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아울러 계란에는 백내장·황반 변성의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에 든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제아잔틴 등이 백내장·황반 변성 같은 노화성 눈 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더불어 계란을 먹으면 체중 감량에도 성공할 수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계란(큰 것 1알당 6g)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우리 몸이 더 많은 열량을 태우게 한다.

마지막으로 계란의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근육은 운동할 때 우리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하고, 휴식할 때는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근육 회복과 강화를 위해선 운동 후에 계란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한 식품영양학 전문가는 “계란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 ‘완전식품’으로,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아미노산을 다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면역력 강화에 도움 주는 성분을 많이 포함한 계란을 섭취하면 근감소증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하루 정량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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