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남인식)는 6월 21~22일 안성팜랜드 아그리움에서 개최한 축산기자재 공급자와 구매자 만남의 행사를 통해 총 110여건의 상당과 8억3900만원의 계약이 체결됐다.
총 60개 업체 74개 부스가 운영된 이번 행사는 조합장 및 조합 구매 당당자 400여명이 방문했으며 참여와 이해가 낮았던 축산기자재 계통구매 사업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부스를 차렸던 업체 관계자들은 구매자와 정보교류를 통해 주력제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지역 구매담당자들은 우수실적 조합 및 직원에 대한 포상, 수수료 및 단가인하, 구제역 백신, 조사료 종자, 소독약 등 축산자재의 통합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민간업체와 축산농가 관람 기회 부여 등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인식 축산컨설팅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급자와 구매자 모두가 계통구매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제도개선을 통해 축산기자재 계통구매사업이 농가들에게 실제 이익을 가져다 주는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축산컨설팅부는 이번 행사 이외에 조사료장비 특별전, 방역장비 특별전, 축종별 기자재전 등을 운영하고 구매자 대상 공급자의 주력상품 소개 및 신제품 런칭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축산농가들에게 정보제공가 우수기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재민 기자 jmkim@am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