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제 농업신기술 비즈니스 대전 성료
2012 국제 농업신기술 비즈니스 대전 성료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06.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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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로 농업·중소기업 동반성장

농촌진흥청과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한 ‘2012 국제 농업신기술 비즈니스 대전’을 성료됐다.
이 비즈니스 대전은 우리나라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육성과 농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우수 농업 및 농공상 융합 기술소개, 기술이전 설명회, 기업 투자설명회, 국내외 바이어초청 상담회, 금융지원 정책 및 인허가 상담, 귀농귀촌 종합상담 등이 이뤄져 농업·농촌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됐다.
주제관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업체에 이전된 기술 중 가장 인기 있고 업체들이 흥미로워하는 핵심사업화 기술 5개(생분해성 필름, 크림꿀, 발효생햄, 새싹보리 농축액, 감귤 바이오겔)를 선발해 관련 제품 전시와 시식회가 진행됐다.
특히, 감귤부산물을 활용하는 감귤 바이오겔은 가공용 감귤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수익을 증대시킴은 물론 해양투기 방지를 위한 대안으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제주 천연물질유래연구소와 인도네시아 홈쇼핑사(PT. LESEL)간에 1000만 불 수출계약도 체결됐다.
농업기술과 중소기업이 한마당에 자리한 이번 행사는 경쟁력 있는 농산업시장을 창출하고 신기술에 대한 트렌드 파악, 아이디어 창출과 벤치마킹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의 확대를 통해 농촌지역경제 활성화하고 농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2012 국제 농업신기술 비즈니스 대전’을 통해 형성된 중소기업청과의 상호협력 기반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농공상 융합형 창업을 활성화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은 개별적으로 이전해야 했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마땅한 기술을 찾기 어려웠고 농촌진흥청도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실용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2009년 설립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상품화가 가능한 농업기술을 발굴해 평가하고 업체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기존 연간 기술이전 거래가 150여 건 수준에서 실용화재단을 통해 2011년에는 305건으로 증가했으며 이번에 제공되는 70개 기술 역시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재단은 중소기업청과 2011년 MOU를 체결하고 중소기업이 농식품 분야 기술을 쉽게 이전받고 상품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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