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판매점인증제 소비확대 효과 ‘톡톡’
한돈판매점인증제 소비확대 효과 ‘톡톡’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2.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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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최승철 교수, 인증업소 26%가 매출 상승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한돈판매점 인증사업이 실질적인 한돈소비확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양돈협회가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팀에 의뢰한 ‘한돈판매점 인증제도의 효과 및 향후 발전전략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것.
이에 따르면 전국의 542개 한돈판매 인증점 가운데 설문조사에 참여한 346개소의 71.1%인 246개소가 매출에 변화가 없고 매출이 늘었다는 업소도 26%인 90개소에 달했다. 반면, 매출감소를 호소한 업소는 2.9%(10개소)에 불과했다.
최승철 교수는 “전반적으로 외식업소의 경기가 좋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한돈판매점 인증제가 해당업소의 매출상승 및 유지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분석하며 “한돈판매 인증 후 90개업소에서 하루 1천588만3천740원, 연간 57억9천756만5천100원에 달하는 매출상승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는 곧 인증사업의 실제적 성과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증사업에 투입된 비용(3년간 15억원)을 감안할 때 투입비용 대비 약 386%, 한돈판매량으로 따지면 연간 46만4천867kg, 돼지 5천500여두의 판매 상승효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한돈판매 상승효과는 인증점의 연간 매출상승액을 원가비율(35%)로 대입한 금액을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평균 지육가격(kg당 4천365원)으로 나눠 산출한 것.
최승철 교수는 “인증점 1개소당 하루매출이 평균 141만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전국의 542개소에서 전체 한돈생산량의 3% 수준인 연간 2만1천800톤이 소비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인증점을 1000개소까지 늘릴 경우 5.5%까지 시장을 확대할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더많은 한돈 소비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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