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유가공사업 진출 가능성은 몇 퍼센트
'농협’ 유가공사업 진출 가능성은 몇 퍼센트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7.1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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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와 연합사업 과연 가능한 스토리인가

농협중앙회가 회원낙농협동조합의 요구로 유가공사업 진출을 검토 중에 있다.
1997년 유가공사업 진출 5년여 만에 사업을 접었던 농협중앙회로서는 낙협의 요구로 사업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는 있지만 실패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쉽게 사업 진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농협법 개정으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분리가 되고 축산물 판매와 축산관련 원자재 판매사업으로 독자생존해야 하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분으로서는 사업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유가공사업 진출을 매우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하지만 2002년 청양 유가공공장 매각 이후 낙농부분에서 이렇다 할 경제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막대한 자본금을 배분받고 육류유통 부분에만 자본금 을 투여한다 는 낙농업계와 낙농조합들의 불만을 잠재워야 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일한 대안처럼 보이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의 연합사업의 경우 여러차례 회의를 진행한 바 있지만 서울우유 측이 자사 잉여원유 등을 문제로 완곡히 거절을 표명한 상황으로 어떤 방식으 로든 유가 공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낙농관련조합장들의 바람과 달리 사업 추진에는 상당한 기일이 필요할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슈&분석’ 코너를 통해 총 2회에 걸쳐 농협의 유가공사업 진출 가능성을 해부하고 농협중앙회가 서울우유와의 연합사업을 포함한 여러 방법론을 심층 취재 보도한다.
이번호에서는 ‘농협중앙회, 서울우유와 손잡고 유가공사업진출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연합사업 발목을 잡고 있는 협동조합들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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