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함께 만드는 ‘우리 강, 우리 숲’
온 국민이 함께 만드는 ‘우리 강, 우리 숲’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2.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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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봄철나무심기 착수
2만ha 3천800만 그루 심는다
전국 38곳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추진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본격적인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전국 산림과 하천변 그리고 자투리 땅 등에 서울 남산 면적의 67배에 달하는 2만ha의 공간에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행사 등을 통해 3천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특히, 올해 식목일(4월 5일)을 전후해 국민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4대강 희망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조성 대상지는 주민 접근성이 좋고 주변 경관거점(36경)과 조화를 이루는 전국 38곳(한강4, 금강8, 영산강8, 낙동강18)으로 전체 면적은 58만7534㎡다.
이곳에 심겨지는 나무는 해당 지자체별로 수변 생존력, 수리적 안전성 등을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했다. 큰나무 4천864그루, 작은나무 3만7천235그루와 초화류 등이 식재될 예정이다.
조성은 지난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국민 신청을 받은 뒤 3월 말부터 한 달여간 전국 38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희망의 숲’ 나무심기는 개인(출향인사 등), 기업, 단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산림청은 참가자들이 이 행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참가 신청서 접수 때 ‘숲’ 명칭도 공모한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국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자신들의 희망을 담은 수변생태공간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 이름을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으로 정했다”며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되는 강변 숲은 자연과 지역의 정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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