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방울토마토 하락폭 두드러져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채소, 과일 가격이 최근 무더운 날씨로 산지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9일 농협 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 따르면 사과는 개당 677원에 판매가격을 형성해 전주보다 10% 가까이 내렸다.
배도 개당 2천205원에 판매되며 전주(2천321원)대비 5% 정도 하락했다.
과일 중에서도 특히 높은 가격을 보였던 참외와 방울 토마토의 하락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참외(100g)는 전주(6천222원)보다 20% 가까이 내려 5천원선에 거래됐고 방울 토마토(100g)도 30% 이상 내려 3천720원을 나타냈다.
수박(6kg)도 1만8천원에 거래됐던 전주와 달리 1만6천원까지 가격이 내린 모습이다.
채소류도 대체적으로 가격 내림세를 보였다.
배추 1포기에 2천500원 선에 판매되며 전주(2천900원)보다 10% 이상 하락했고 양파도 1 kg당 342원이 내려 1천300원에 거래됐다.
대파(1단)는 1천980원에 가격을 형성하며 지난주보다 200원 내렸다.
상추(100g)와 애호박(1개)은 각각 357원과 600원에 가격을 나타내 전주대비 20% 정도 하락했다.
이에 대해 대전농산물유통센터 관계자는 “기온이 올라가고 일조량이 많아지면서 산지의 출하 상황도 호전돼 지난주 초반부터 과일과 채소류의 가격이 서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가격 안정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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