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농축협 경제사업 비중 매우 낮아
도시형 농축협 경제사업 비중 매우 낮아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7.2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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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17년 경제사업 20조원 달성 계획

농협중앙회 회원축협의 축산물 판매시설이 신용점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유통부가 최근 발표한 도시축협 판매역량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축협의 상호금융점포 수는 787개로 판매시설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294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포수는 조합당 5.5개 판매시설은 2.1개로 판매시설 비중이 27.6%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대도시형 조합의 경우 판매시설 비중이 18.7%에 불과해 도시형 축협이 신용사업에 더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실적 기준의 경우 대도시형 축협은 2011년 기준 6829억원의 실적을 거양했으나 신용사업은 5조1260억원으로 경제사업 비중이 11.8%로 나타났고 도시형 축협은 22.1%, 농촌형축협은 38.9% 품목형은 40.2%로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도시형 및 대도시형 축협의 경제사업 비중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도시형 및 대도시형 축협을 축산물 판매의 첨병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축산물 판매시설을 2017년까지 249개소를 추가로 개설 550개소까지 늘려 12.8조원 수준의 회원축협의 경제사업 물량을 2017년까지 20조원까지 끌어 올리고 도시축협의 경제사업 비중도 3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대도시 농축협에 경제사업 추진 지표를 부여 포상과 미이행 조합에 패널티를 부여하고 대도시 농축협 신용점포 개설시 판매장 설치를 의무화 하도록 했다.
판매장이 없는 서울우유농협, 한국양봉농협, 한국양계농협에는 2013년까지 판매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특별한 사유 없이 경제사업 추진실적이 미진한 품목축협은 각종 중앙회의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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