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문경 특산물 ‘오미자’ 중국 해외진출
실용화재단, 문경 특산물 ‘오미자’ 중국 해외진출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07.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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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업체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 수출계약 체결

중국 내 1600여개의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주)대관과 실용화재단 창업보육업체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이 손을 잡아 문경 특산물 오미자 음료의 중국 수출 길이 트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 농산업지원센터는 창업보육업체인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락)가 중국 현지 법인업체인 (주)대관과 7월 26일 문경시청에서 오미자 음료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재단의 다양한 지원과 함께 박종락 대표의 국내 및 해외 전시회, 무역사절단과 같은 현지 견학 등 해외바이어에게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결과의 산물로, (주)대관에 오미자 음료 외 문경에서 생산되는 사과, 복분자 등의 과일음료를 함께 수출하기로 했으며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은 연간 200만불 정도의 수입이 예상된다.
금번 수출계약을 맺은 (주)대관은 중국 내 1600여개의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업체로 한국제품만 연간 1000만불 정도를 수입 하고 있는 유통기업이며 중국 주요도시에 5개 지사와 7개의 직영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 박대표는 “이번 수출계약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하였을 것”이라며 “추후에는 오미자 장류, 오미자 주류 등 오미자 가공식품을 수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0년 3월 재단의 벤처창업보육업체로 선정 된 업체로, 재단은 전시회?박람회 참가지원은 물론 홈페이지 구축, 디자인 개발, 시제품?카달로그 제작, 법률 및 지식재산권 상담, 사업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특히 농촌진흥청의 개발 기술인 ‘오미자 배 발효주 및 그 제조방법’ 등 3건의 기술을 재단을 통해 이전받았으며, 실용화지원사업으로 이전받은 기술을 제품화했다.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의 오미자음료는 청정지대 문경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만을 원료로 하여 일정온도에서 적정기간 동안 숙성과정을 거쳐 생산했으며, 방부제, 색소, 인공향, 화학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오미자 고유의 맛과 효능을 잘 살린 제품이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산업지원센터는 올해에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 이외에도 45개 내외 농식품?BT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창업단계에 따라 △사업계획서 검토 및 지도 △창업관련 법무?법률 △기술획득 및 기술컨설팅 △마케팅 등 경영컨설팅 △자금알선 △각종 분석?인증 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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