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장성군의회 오원석 의원, 마을회관 건립 예산...특혜시비 의혹 제기
[장성군]장성군의회 오원석 의원, 마을회관 건립 예산...특혜시비 의혹 제기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2.12.03 21: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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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의원, 해당 사실 알려질 경우 “행정에 대한 장성군민 반발 심해진다” 걱정
장성군, “특별 케이스로 얘기해 달라” 답해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장성군의회 오원석 의원이 장성군의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장성군의 마을회관 건립 예산이 공평하게 세워져야 한다는 지적을 내놔 장성군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오원석의원 카톡 갈무리>

장성군의회 오원석 의원이 올해 8월 장성군의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했던 발언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오 의원의 의정활동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장성군의회 오원석 의원의 장성군의회 회의록 발언(202281)을 살펴보면 장성군이 지원하는 마을회관 건립 예산이 특정 지역에 과다하게 높게 지원되는 문제점을 장성군청 해당과를 상대로 지적했다.

마을회관은 농촌 지역 특성상 마을 사람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각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정한 설비를 갖춘 건물이다.

오 의원은 기존 마을회관 건립 지원비는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인데 반해 장성군의 특정 지역에 지워질 마을회관 건립비 지원액이 15천만 원인 것은 형평성과 공평성에 어긋난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나아가 오원석 의원은 장성군이 특정 지역에 지워질 마을회관 건립 예산이 15천 만원이나 지원된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장성군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장성군 A국장은 오원석 의원님이 말씀하신 부분 저도 알고 있어요. 맞지는 않습니다만이라며 오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인정했다.

또한 장성군 B과장도 의원님이 이야기한 것은 충분히 공감을 하지만 이것은 특별 어떤 케이스로 보시고 얘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장성군의 마을회관 건립 지원 예산이 이토록 천차만별이고 차별적인지는 몰랐다김한종 장성군수 시대에서는 특정 의원들의 입김에 의해 차별적인 예산이 세워지는 이러한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원석 의원은 장성군민들의 민심을 위해서라도 전남도에서 책정된 예산이 있다면 해당 예산을 반납해서라도 특정 지역에 지워질 마을회관 건립 추진에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도 내놨다.

이같은 장성군의회 오원석 의원의 발언은 장성군 A국장과 B과장의 회의록에서 각각 그때도 이게 올 때(전남도 예산) 이태신 의원님이랑 도의원님하고 상의된 내용도 알고 있어요이것은 특별 어떤 케이스로 보시고 얘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의 발언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본지 취재 결과 장성군에서 마을회관 신축 건립사업 예산액은 2017년과 2018년 두 곳에 각 4천만 원 20193곳에 각 12천 만원 20202곳에 각 9천만 원 20211곳에 4천 만원에 그쳤다.

논란이 된 마을회관 건립 예산은 1억5천만 원이 책정되어 있고 현재 부지 선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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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2022-12-03 21:55:59
내가 이럴줄 알았다. 우리 마을 진입로 포장 좀 해달라고 해도 돈이 없어 안되다고 하믄서 다른 곳은 펑퍼 잘 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