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파종으로 두 번 수확한다”
“한번 파종으로 두 번 수확한다”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08.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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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귀리와 IRG 혼파 권장

사료작물을 한번 파종해 두 번 수확할 수 있는 재배법이 성공해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은 사료용 옥수수 후작으로 귀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혼파, 두번 수확하는 재배법을 성공해 본격적인 보급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재배법은 옥수수, 수단그라스, 수수류를 8월 중순에 수확하고 귀리와 IRG를 같이 섞어 8월 하순에 파종하면 귀리는 11월 상순에 1차 수확하고 이듬해 IRG를 5월 상순에 수확하는 한번 파종에 두 번 수확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농진청 관계자에 따르면 파종 시기는 8월 20일부터 25일경이 권장되며, 파종량은 귀리 ha당 200kg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30kg을 혼파함으로 생산량도 높이고 종자량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시비량은 8월 하순에 파종할 때 복합비료를 ha당 500kg 시용하고 귀리를 수확한 다음 요소비료를 100kg/ha, 이듬해 3월 상순에 220kg/ha를 시용한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최기준 과장은 “이 재배법이 보급되면 경종농가는 노력을 줄이면서 생산량을 높여 소득을 항상 시킬 수 있고 축산 농가는 저렴한 양질의 조사료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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