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
[영상+]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3.01.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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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 농식품산업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 천명
올해 130억 달러 수출 목표···수출 지원책 중점 추진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국내 농식품 수출을 이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추진본부가 발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aT센터에서 케이-푸드 플러스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추진본부 발족으로 국내 농식품의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케이-푸드(K-Food)로 잘 알려진 한국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연관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다.

이날 정 장관은 "지난해 세계적인 물가 오름세 여파와 물류대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과 연관산업의 수출액은 1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전망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쉽지 않지만, 정부는 수출을 농식품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추진본부는 올해 130억 달러(농식품 100억 달러, 연관산업 30억 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2% 높게 잡은 수치다.

정부는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주요 수출지원정책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 분야는 △300억 원 규모의 수출물류비 및 4,600억 원 규모의 수출자금 지원(융자) △딸기‧포도 등 10대 주력 수출품목 및 첨단 식품기술(푸드 테크) 등 신성장 유망품목의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 △한류와 한식을 연계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20개소) △수출국 입항부터 소비지까지 저온유통(콜드체인) 확대 △가루쌀과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경우 △중동‧동남아 등 신시장에 ‘한국형 시범온실’을 구축하고 딸기 등 차별화된 품종을 연계하여 수출 확산, 농기계는 △북미시장에서 제고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남미‧동남아 등으로 시장 다변화, 동물용 의약품은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및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비료는 △6,000억 원 규모의 원료 구입자금(융자) 지원대상 원료를 12개로 확대, 종자는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및 해외 품종전시포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공통사항으로는 △수출 확대를 위한 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투자 대상을 농식품 이외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맞춤형 수출정보 제공,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신규 수출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한다.

한편 농식품부장관은 수출 확대 추진본부장으로서 분기별 1회 이상, 실무 관계자들도 수시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며, 현장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 해소하고 수출업체와의 협력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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