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구봉우 본부장]
나주축협(조합장 김규동)이 지난달 30일 축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65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김규동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축산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매사업에도 원가 이하의 경영으로 장려금 지급 등 환원사업을 해왔다”면서 “조합원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에도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 나주축협은 지난해 사업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한 결과 상호금융 예수금(평잔) 222억 8,400만 원으로 전년대비 20.8% 성장했다. 또한 상호금융 대출금도 1,628억 7,1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5.9% 성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체 비율도 2021년도 4.07%였으나 2022년도에 0.11%로 큰 폭으로 하락시키면서 내실이 튼튼해졌다는 평가다.
당기순이익 17억 790만 원, 법정 적립금 2억 530만 원, 사업 준비금 4억 9,000만 원, 출자 배당금 8억 700만 원, 이용고 배당 1억 4,000만 원, 법에 의한 이월금 4억 1,000만 원 등의 실적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특히 사료가격 상승으로 양축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22년 11월부터 23년 1월까지 500원/포(20원/kg) 사료할인 행사로 양축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김 조합장은 “그동안 부실한 조합을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다소 저돌적으로 경영한 면도 있었지만 믿고 지원해 준 임직원과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더욱 분발해 조합원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전국 1등 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 1부에서는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와 공로상 표창 행사가 개최됐으며, 농협사료 전남지사, 농협 나주축산물 공판장, 녹색한우 조합공동법인 등에서 우수조합원에 대한 상패와 선물이 증정됐다.
이날 행사에 신정훈 국회의원(나주 화순지역, 국회농해수위원) 강영구 나주부시장, 김종운 국민의힘 나주화순 당협위원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이민준 전남도의원, 장춘환 녹색한우조합공동법인대표, 김기천 나주축산물공판장장, 장희성 농협사료 전남지사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