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최철수 영업상무
서울우유협동조합 최철수 영업상무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8.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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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유·유음료 시장영향력 확대에 주력

“조합원이 생산한 원유를 100% 판매하는게 저와 우리 부서원들에게 주어진 임무입니다.”
지난 7월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판매의 중책을 맡게 된 최철수 영업상무가 밝힌 영업 철학이다.
서울우유 마케팅본부장 등 영업 및 마케팅 최 일선에서 잔뼈가 굵은 최철수 상무는 협동조합의 특성상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원유를 책임지는 자세가 서울우유 임직원들에게 요구된다며 자신의 영업 방침을 이와 같이 밝혔다.
최철수 상무는 “시유 음용인구가 저출산 여파로 줄면서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 구성원들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FTA 영향으로 무관세로 수입되는 유제품으로 인해 국내산 원유를 원료로 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원유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제고 분유가 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탈지분유를 원료로 하는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시리얼과 탈지분유를 활용한 브런치 제품에 이어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임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생산 감소로 잃었던 커피전문점, 제과제빵업체 등 특수거래처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2010년 판매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 놓았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발효유 부분과 관련해서는 최소 발효유 시장 2위 사업자 진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우유에 버금가는 주력 제품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커피우유 등 유음료 시장과 관련해서는 “한때 서울우유의 유가공품이 시장을 주도한 적이 있었지만 고급화라는 시장 변화에 뒤늦게 대응해 유음료 시장에서 영향력을 잃은 것이 사실”이라며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진 만큼 신제품 출시시기를 짧게 잡는 전략 등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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