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내 서울축산물공판장 충북 음성 이전
가락시장 내 서울축산물공판장 충북 음성 이전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3.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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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축산물공판장 폐업, 지난 2일부터 첫 경매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 내 서울축산물공판장이 충북 음성으로 이전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가락시장에서의 축산물 도축 및 경매 기능은 지난달 25일까지 마무리하고 28일까지 서울축산물공판장을 폐업했다.
그동안 서울축산물공판장은 가락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 생축차량 반입 및 도축에 따른 악취, 소음 및 환경오염을 유발시킨다는 지역주민 등의 민원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2003년 서울시장 방침으로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6년 축산물공판장 이전 지역으로 충북 음성군을 선정하고 2008년 11월부터 공사를 착공, 2010년 11월 음성공판장을 완공하여 지난달 17일 음성공판장 개설 승인을 받아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당초 오는 5월 이전 계획이었으나, 음성공판장 건설공사 지연과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이전이 연기된 것.
음성공판장은 부지면적 4만9천88㎡, 건물면적 3만31㎡으로 서울공판장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1일 5시간 작업 기준 소 280두, 돼지 1천800두를 도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부분육 가공능력은 소 110두, 돼지 1천100두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화된 시설로 위생적인 도축에 따른 안전한 축산물 생산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악취제거시설 등을 구비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환경적인 민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축산물공판장의 음성 이전으로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아, 이전 부지에 현대화사업 1단계 사업부지 대체매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으로 사업이 종료되는 2018년 이후에는 새로워진 초현대식의 가락시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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