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공사, 말레이시아 도매시장 컨설팅
농수산물공사, 말레이시아 도매시장 컨설팅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3.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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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도매시장운영기법 합의문 체결
동남아시아 국가 도매시장 수주 교두보 마련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지난달 21일 말레이시아 농업연방마케팅국(FAMA)과 선진도매시장운영기법 컨설팅을 위한 사전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문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농수산물공사와 FAMA간 MOU 체결에 기반한 것으로 당시 말레이시아 농림부 장관도 체결식에 참석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합의문 내용에는 공사 측에서 전문적 지식을 갖춘 직원을 파견해 말레이시아 공영도매시장(TEMAN) 조기 활성화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 IT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공동 업무추진, 도매시장 개장 업무지원, 유통인?시장 관리자 교육실시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 컨설팅 범위 및 세부 일정이 확정되면 곧바로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농수산물공사는 이를 계기로 공사가 보유한 도매시장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말레이시아 농산물도매시장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나아가 동남아시아 지역 후발 도매시장의 컨설팅 수주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전합의문 체결에 앞서 FAMA 측에서는 2명의 직원을 공사에 파견해 한국 농업현황 및 경매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위해 공사에 연구 컨설팅을 요청했다.
3월 한달 동안 공사에서 컨설팅을 받으면서 한국 농업분야의 우수사례를 연구해 말레이시아 농민대상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주수 사장은 “이번 두 건의 말레이시아 도매시장 컨설팅을 계기로 향후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도매시장의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국내 선진도매시장 운영 및 유통 노하우의 해외 수출 길이 열려 유통지식의 산업화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컨설팅 수행에 따른 경제적 이익 외에도 직원들의 해외컨설팅 참여를 통해 우리 농업과 공사에 대한 자긍심과 더불어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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