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큰 소 가격 450∼485만 원으로 하락세 지속 전망
3∼5월 큰 소 가격 450∼485만 원으로 하락세 지속 전망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3.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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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재고 감소, 수입증가세 지속 예상
6월 한육우 사육 마리수 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

-한육우-

▶사육동향 및 전망= 정액 판매 증가로 송아지 생산이 증가해 2010년 12월 1일 한육우 사육 마리 수는 292만 마리로, 전년 동기대비 28만7천 마리(10.9%) 증가했다. 그중 한우 사육 마 리수는 276만2천 마리(11.5% 증가)였다.
가임암소 마리 수는 120만 3천 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11만8천 마리(10.9%) 증가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소 매몰처분 대상 마리 수는 15만813마리로 잠정 집계됐다. 그 중 한육우는 11만4천여 마리(2010년 12월 사육 마리 수에서 3.9% 차지)였다. 사육 마리수와 가임암소 마리 수 증가로 2010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보다 10.5% 증가한 476만 톤이었다.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2011년 1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보다 26.3% 증가한 46만1천 톤이었다. 2010년 정액 판매량은 전년보다 4.8% 증가한 223만 스트로우였다. 이는 2010년 상반기까지 송아지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농가의 한우 번식 의향이 높았기 때문이다.
올해 11월과 12월 송아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1, 2월 정액 혈통증명 발급 건수가 전무한 상황이다. 올해 11월 이후 일시적인 송아지 생산공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 이후 송아지 입식의향을 조사한 결과, 송아지 입식을 당초보다 증가시키겠다는 농가의 비율이 작년 12월(8.7%)보다 낮은 4.3%로 조사됐다.
당초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 공급 과잉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비육우 가격 하락 등 장기 불황이 예상됨에 따라 3월에는 한우 전업농가의 입식 열기가 위축될 것으로 판단된다. 3~5월에는 도축 증가분보다 송아지 생산 증가분이 크지만, 구제역으로 인한 매몰 처분 마리 수 증가로 한육우 사육 마리 수 증가 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과 6월 한육우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각각 5.9%, 4.3% 증가하는데 그친 287만 마리, 301만 마리로 전망된다. 증가 폭이 둔화되면서 2012년 에는 2011년보다 사육 마리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 동향 및 전망= 구제역과 고급육 추세에 따른 출하 지연으로 2010년 한우 등급판정 마리 수는 60만2천 마리로 전년보다 6.5% 감소했다.
일시적인 설 수요 증가로 2011년 1월 한우 경락 마리 수는 전년보다 19.8% 증가했다. 구제역으로 출하지연 물량이 많아 3~5월 도축 마리 수는 전년(14만 5천 마리)동기대비 15.1% 증가한 16만7천 마리로 전망된다. 고급화 추세로 2010년 거세우 비중은 88.2%까지 늘어났으며,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또한 전년보다 6.7%p 상승한 63.6%였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산되는 동안 주요 쇠고기 수출국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2010년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23.9% 증가한 24만5천 톤이었다. 국가별로 호주산이 12만1천 톤으로 수입 쇠고기 시장 점유율은 50%, 미국산 37%, 뉴질랜드산 12%, 기타 국가산 1%였다.
2011년 1월 쇠고기 수입량도 2010년보다 16.9% 증가한 2만 톤이었다. 국내산 쇠고기의 대체수요 증가와 환율 안정으로 2011년 3~5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간(5만 7천 톤)대비 16.0% 증가한 6만7천 톤으로 예상된다. 2010년 소비자의 가정 내 4주 평균 쇠고기 구매량은 1.40kg으로 전년 동기(1.49kg)보다 7.1% 감소했다. 구제역이 확산됐던 12월 말의 가정내 4주 평균 쇠고기 구매량은 전년동기(1.53kg)보다 8.5% 감소한 1.40kg이었다.
지난 2월 1~7일 소비자 조사 결과(705명 응답), 2011년 국내산 쇠고기 소비의향에 대해 2010년보다 평균 13.3% 감소시킬 것이라고 응답했다. 구제역이 장기화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불신으로 수요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가격 동향 및 전망= 2010년 1월 수소 평균 산지가격이 586만원을 정점으로 11월에는 488만원(평년 동월대비 2.9% 상승)까지 하락했다. 암소 가격 역시 482만원으로 1월(585만원)보다 17.6% 하락했다(전년대비 16.1%, 평년 대비 8.1% 하락). 2월(1~24일) 1++등급 경락가격은 1만7천890원(지육kg)으로 전년보다 12.2%, 1+등급은 1만5천433원으로 17.7% 하락했다. 1등급(1만3천977원), 2등급(1만1천931원), 3등급(9천750원) 가격의 전년대비 하락폭(23~31%)이 컸다.
구제역 확산기간 동안 등급이 낮을수록 가격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도축 마리수와 수입량 증가로 3~5월 큰 소 산지가격은 450~485만원(1등급, 생체 600kg 환산 기준)으로 전년보다 크게(20.7~26.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송아지 가격은 190~210만원으로 전망된다.

-젖소-
2분기 원유생산량 전년대비 8.8% 감소
올해 가구당 4주 평균 우유 평균 구매량은 0.3% 감소

▶사육 동향과 전망= 젖소 사육 마리 수 감소세가 지속돼 2010년 12월 사육 마리 수는 전년동월보다 3.4% 감소한 43만 마리였다.
2010년 11월 구제역 발생으로 젖소 3만 6천여 마리가 매몰처분 됐다(2월 14일 기준). 2010년 10~12월 젖소 배합사료 생산량은 33만6천 톤으로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했고, 1월에도 배합사료 생산량이 5.4% 증가했다.
사육 마리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료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은 조사료 및 배합사료 가격 상승우려로 인한 가수요와 더불어 2월 설 명절 기간이 길고, 조사료와 농후사료 배달의 어려움에 따른 가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009년 4월~2010년 3월 정액혈통증명 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해 2011년 3월 1세 미만 생산 잠재력지수는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2011년 3월 젖소 사육 마리 수는 전년대비 12.7% 감소한 39만 2천 마리, 6월 사육 마리 수는 전년 대비 9.8% 감소한 39만 마리로 전망된다.
구제역 발생기간 인공수정이 제한돼 공태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1세 미만 생산 잠재력지수는 더욱 감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구제역 매몰처분으로 쿼터량을 충족하기 위한 농가의 수요증가로 초임 만삭우와 노폐우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월 20일 기준 초임만삭우 산지가격은 전월대비 2.0% 상승한 290만4천원이며, 노폐우 산지가격은 0.8% 상승한 85만 4천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초유떼기 수송아지 가격은 전월보다 1.3% 하락한 15만8천원, 초유떼기 암송아지 가격은 2.2% 하락한 8만원으로 송아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후, 농장운영이 재개되면 암송아지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 동향 및 전망= 착유유 마리 수 감소와 두당 생산성 저하로 2010년 4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한 49만3천 톤이었다. 국내 원유생산량 감소로 분유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 2010년 12월 분유 재고량은 전년 동월보다 76.5% 감소한 1천50톤이었다.
분유 재고 감소에 따라, 2010년 4분기 유제품(원유 환산)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한 32만4천 톤이었다. 2010년 4분기 유제품 총 소비량(원유 환산)은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81만4천 톤이었다.
구제역 매몰처분으로 착유우 마리수가 감소하고 겨울철 한파가 지속되면서 두당 원유 생산성이 저하돼 1분기 원유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8.3% 감소한 47만7천 톤, 2분기에는 전년보다 8.8% 감소한 49만5천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유생산량 감소에 따라 분유재고가 감소하고,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가구당 4주 평균 우유 구매량은 전년보다 0.3% 감소한 6.08kg, 구매금액은 전년보다 1.6% 감소한 1만4천1원으로 나타났다.

-돼지-
돼지 2011년 3월 가격 일시적 하락, 4월 이후 상승 전망
3월 사육 마리 수 전년보다 27~28% 감소 전망
4월 이후 지육가격 6천원/kg 이상 강세 유지 전망

▶사육 동향 및 전망= 구제역 발생이후 매몰처분된 돼지가 1천987농가 325만6천 마리(2월 24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1일 평균 매몰처분 마리 수는 백신 2차 접종과 매몰처분 기준 완화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553만5천 톤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그러나 구제역에 따른 매몰처분 마리 수 급증으로 1월 배합사료는 43만4천 톤이 생산돼 전년 동월보다 6.6% 감소했다.
모돈용 사료는 8만2천 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6.9% 감소했다. 자돈용 사료 생산량은 전년 동월보다 8.4% 감소했고, 육성용은 전년 동월보다 8.0% 감소했다. 표본농가 조사 결과, 구제역으로 매몰처분된 농가는 35.4%이며, 이 가운데 80% 이상의 농가가 재입식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종돈과 모돈 수가 많아 향후 2~3년간 양돈업의 정상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자문회의 결과)
3월 돼지 사육 마리 수는 700~710만 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27.3~28.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사육 마리 수는 650~660만 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32.2~3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 동향 및 전망= 2010년 도축 마리 수는 전년보다 5.1% 증가한 1천461만9천 마리였다. 구제역에 따른 매몰처분과 이동제한 여파로 2011년 1월 도축 마리 수는 전년 동월보다 18.6% 감소, 전년 12월보다 23.3% 감소한 97만7천 마리였다. 2010년 도매시장 경락 마리 수는 170만6천 마리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1월 경락 마리 수는 전년 동월보다 6.6%, 전년 12월보다 14.5% 감소한 13만6천 마리였다.
구제역의 영향으로 영업이 제한된 도축장이 많아 도매시장으로 출하가 집중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2010년 12월~금년 1월 자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3.4% 감소했다.
3~8월 출하 마리수는 5천598천 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22.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본농가 조사 결과, 3월과 4월의 비육돈 생산성은 전년 동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 마리수 감소로 3~8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2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14.5% 감소한 17만9천 톤이었다. 구제역 발생 이후 수입이 급증해 2011년 1월 수입량은 2만1천205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45.7% 증가했다.
1월 국가별 수입비중은 미국산이 45.9%로 가장 많고 EU산 31.4%, 캐나다산 12.1%, 칠레산 8.6% 순이다.
국내 생산량 부족, 긴급할당관세 물량 확대 등으로 3~8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6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돼지고기 생산량이 부족하지만 수입량이 증가하고 냉동재고도 방출될 것으로 예상돼, 3~8월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패널 705명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국산 돼지고기 수요는 구제역 발생 이전보다 7.8% 감소하고 수입 돼지고기는 25.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자급률 75%를 적용하면 상반기 돼지고기 수요는 1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구제역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를 줄일 경우 대체재는 닭고기 34.4%, 생선 31.5%, 오리고기 14.0%, 수입 돼지고기 8.0% 순으로 나타났다.
생선의 대체의향이 높은 것은 구제역과 AI가 동시에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격 동향 및 전망= 구제역의 영향으로 도축 마리수가 감소함에 따라 1월 평균 지육가격은 박피 1kg당 6천326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4.3% 높았다.
2월(24일까지) 지육가격은 6천383원으로 전년 동기(3천920원)보다 62.8% 높은 수준이지만, 3월까지는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할당관세 수입량도 증가해 2월보다는 하락하겠지만, 전년 동월보다 45.4~50.4% 높은 kg당 5천800~6천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지육가격은 기온 상승과 함께 나들이 수요 증가로 3월보다 소폭 상승해, 전년 동월보다 38.7~43.4% 높은 kg당 6천~6천200원으로 전망된다.
5~6월 지육가격은 4월보다 상승한 kg당 6천200~6천400원(전년 동기보다 39.0~43.5% 상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7~8월 지육가격은 구제역의 영향으로 사육 마리 수가 감소해 kg당 6천400~6천600원(전년 동기보다 35.2~39.5% 상승)으로 5~6월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산란계-
6월 산란계 사육마리수 전년동월대비 4.0% 감소 전망

▶사육 동향 및 전망= 2010년 12월 산란계 사육마리 수는 6천170만 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2.0% 감소했다.
2010년 12월 HPAI 발생으로 산란계 130만 마리, 산란 종계 17만2천 마리가 매몰처분 됐다(2월 14일 기준). 산란 종계 입식자료로 추정한 3월 병아리 생산 잠재력지수는 전년대비 2.1%, 6월에는 전년보다 6.5% 낮아 산란계 사육마리 수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란 종계 매몰처분으로 6월 이후 병아리 생산 잠재력지수는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5월 계란 생산에 새로 진입하는 계군(2010년 12월 3개월령 미만 마리 수)은 769만 마리로 전년보다 2.9% 감소했다.
농가 조사결과, HPAI 발생으로 산란계 사육 마리 수가 감소돼, 3~5월 농가 도태의향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11.1%p)으로 나타났다.
HPAI 매몰처분과 전분기 3~6개월령 마리 수 감소로 3월 산란용 닭 마리 수는 전년동월보다 5.1% 감소한 4천589만 마리로 전망된다. HPAI로 인한 매몰처분과 산란용 닭 마리 수 감소로 2011년 6월 산란계 사육마리 수는 전년보다 4.0% 감소한 5천738만 마리로 전망된다.

▶수급동향 및 전망= 2010년 4분기에는 계란가격이 전년대비 높게 형성되면서, 환우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노계 도태 마리수가 전년보다 15.1% 감소했다. 2011년 3~5월 계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2010년 9~11월 병아리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동기보다 1.5% 감소한 7만7천 톤이었다.
이는 상반기 계란가격이 낮게 형성되면서 병아리 신규 입식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HPAI 발생으로 산란계 130만 마리가 매몰 처분됐고, 신계군도 감소해 3~5월 산란용 닭 마리수는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겨울철 한파가 지속되면서 산란용 닭 평균 산란율도 저하됐다. 이에 따라 2011년 3~5월 계란 생산량은 전년동기에 비해 5.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가정 내 계란 평균 구매량은 4주 평균 37.7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구제역의 대체수요로 인해 계란소비 증가현상이 나타났지만, 구제역이 종식되면 대체효과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5월은 급식수요와 부활절(4월 24일) 수요 등으로 계란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가격 동향 및 전망= 산란용 닭 마리 수 감소와 생산성 저조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해, 2011년 2월(1~24일) 계란 가격은 전년보다 26.4% 상승한 1천395원(특란 10개)이었다(농협발표가격). 3~5월에는 HPAI 발생으로 산란용 닭 마리수가 감소해 계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기간의 계란 가격은 1천250~1천450원으로 2월 평균 가격대비 보합세가 전망된다(전년대비 18.1~37.0% 상승).

-육계-
3월 육계 가격 2천100∼2천300원/kg으로 상승세 전망
3월 닭고기 총 공급량 전년대비 3.1% 증가 전망
5월까지 육계 산지가격 약세 전망
3~5월 계란 가격 1천250~1천450원으로 보합세 전망

▶사육동향= 종계 입식 마리 수 감소 및 노계 도태 마리 수 증가 등으로 2011년 1월 종계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2.7% 감소한 567만 마리로 추정된다.
2011년 1월 육용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동월보다 3.2% 감소한 2만2천472톤 이었다. 병아리 발생율이 전년 동월보다 2.6% 높게 나타나, 종계 생산성은 전년보다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농업관측센터 육계 표본농가의 2월 출하일령은 전년(33일)보다 0.5일 늦춰지고, 출하체중은 전년대비 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육계 생산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HPAI 발생에도 불구하고, 육계 매몰물량은 많지 않았다(약 9만5천 마리).
종계 사육 마리 수는 감소했으나, 노계 도태가 증가해, 종계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2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3천981만 마리로 추정된다.
2월 병아리 생산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2011년 3월 육계 사육 마리 수는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한 7천349만 마리로 전망된다.

▶닭고기 수급동향= 육계 사육 마리 수 증가로 2011년 1월 도계 마리 수는 전년대비 1% 증가한 5천442만 마리로 전망된다. 12월까지 국내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2011년 1월 닭고기 수입량은 4천991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15.9% 감소했다.
1월 이후, HPAI발생에 따른 육용 실용계 병아리 입식제한으로 육계 산지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3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8천264 톤으로 추정된다. 2월 13일 기준 닭고기 냉동 비축물량은 전년보다 38.4% 증가했으나, 일시적인 공급부족 으로 산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달(1월 16일 기준)보다는 9.8% 감소한 수준이다. 도계 마리수와 수입량, 비축물량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증가분이 크지 않아 3월 닭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6천840만 마리로 전망된다. 소비자 구매의향조사 분석결과,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닭고기 대체소비는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동향 및 전망= 종계 입식물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산지가격이 전년대비 하락하지만, 12월 말부터 지속된 한파의 영향과 노계 도태 마리 수 증가 등으로 전년과의 가격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2011년 2월(1~24일) 육계 산지가격은 생체 kg당 2천113원(농협발표가격 기준)으로 전년대비 4.9% 하락한 수준이다. 사료가격인상과 구제역에 따른 대체소비 증가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위의 가격상승요인의 영향보다 닭고기 총 공급량이 증가해 가격을 하락시키는 영향이 커, 2011년 3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시적인 공급부족으로 급등했던 소비자 가격은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예년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육계 생체 kg당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3~10.8% 하락한 2천100~2천300원으로 전망된다.
구제역으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게 형성돼 닭고기 대체소비가 5% 이상 증가한다면, 가격은 전망치보다 높게 형성될 수 있다.

▶중기선행관측= 2011년 1월 육용종계 입식 마리 수는 전년 동월대비 41.4% 하락한 21만 마리였다.
한파의 영향과 HPAI로 인한 입식 기피현상으로 1월 종계 입식이 감소했으나 2010년 꾸준히 증가한 종계 입식 마리수의 영향으로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 4월, 5월 도계 마리 수는 각각 전년 동월대비 7.8%, 7.3% 증가한 6천358만 마리, 7천102만 마리로 전망된다.
8월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2010년 동월보다 10% 이상 높게 유지돼, 닭고기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계 마리수 증가로 닭고기 공급량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월, 5월 육계 산지가격은 각각 kg당 1천800~2천원, 1천600~1천8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하반기 크게 증가한 종계 입식물량이 산란에 가담하기 시작하면서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육계 산지가격은 5월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
3∼5월 오리 가격 8천900~9천200원/3kg으로 상승 전망
1월 종오리 사육 마리 수 전년대비 4.2% 증가에 그침
HPAI 발생으로 인한 공급 감소로 가격 상승세
2011년 상반기 오리고기 수요 증가 전망

▶사육동향 및 전망= 2010년 종오리 총 수입마리 수는 전년보다 53.9% 증가한 41만7천 마리였다.
2011년 1월 종오리 입식 마리 수는 전년보다 55.3% 증가한 4만5천 마리였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약 48만 마리의 종오리가 매몰처분돼 2011년 1월 종오리 사육 마리 수는 전년 동월대비 4.2% 증가한 60만1천 마리에 그쳤다. HPAI 발생으로 약 218만 마리의 육용오리가 매몰처분됐다.
2011년 1월 산란오리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보다 52.6% 증가한 6천400 톤이었으며, 육용오리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대비 14.7% 증가한 4만5천 톤이었다. 농업관측센터 조사결과, 2월 출하일령은 42.3일로 전년(42.8일)보다 앞당겨졌지만, 출하체중은 겨울철 추위(전년대비 -2.3℃ 하락)로 전년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오리 입식 마리수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2010년 12월 병아리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33.1% 증가한 644만4천 마리였다.
HPAI 발생으로 인한 매몰처분 대상 종오리는 약 48만 마리(수컷, 토종오리 포함)였으며 이동제한으로 종란 폐기도 많았다.
2011년 1월 병아리 생산은 13.3% 감소한 431만5천 마리였으며, 적어도 2분기까지는 병아리 생산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동향 및 전망= HPAI 발생으로 종오리 및 육용오리 약 265만 마리가 매몰처분돼, 3~5월 도압 마리 수는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한 1천725만 마리로 전망된다. 오리고기 국내 생산 감소로 2011년 1월 오리고기 수입은 전년대비 1429.5%로 크게 증가한 251.3톤(전월대비 10.4% 증가)이었다.
HPAI 발생으로 인한 공급부족으로 2011년 상반기 오리고기 수입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HPAI 발생으로 인한 도압 마리 수 감소로 2011년 3~5월 오리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보다 5.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의향지수 조사결과, 2011년 3월 오리고기 소비의향은 전월에 비해 8.1% 높게 조사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역으로 인한 돼지고기의 대체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소비의향조사 분석결과, 오리고기는 국산 돼지고기의 14%, 수입돼지고기의 12%를 대체할 것으로 나타났다.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2011년 상반기 오리고기 대체소비는 1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동향 및 전망= HPAI 발생(2010년 12월 30일) 이후 공급이 크게 감소해, 2월(1~24일) 오리 생체 3kg당 산지가격은 전월대비 10.2% 상승한 8천원이다.
2011년 3~5월 오리 생체 3kg당 산지가격은 전분기(7천419원)보다 20.0~22.7% 상승한 8천900~9천200원 (전년대비 14.8~18.6% 상승)으로 전망된다.
HPAI 발생으로 산란종오리 및 도압 마리수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당분간 오리 산지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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