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자재로 농경지 온실가스 줄인다”
“유기농자재로 농경지 온실가스 줄인다”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08.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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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 대비 최대 26% 감축 효과

밭에서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면 온실가스가 감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은 수박재배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료 종류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유기질비료에서 화학비료대비 최고 26%까지 온실가스가 감축된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온실가스는 기상이변 및 지구 기온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물의 재배적지의 이동 및 품질저하 등의 현상을 가져온다.

2005년 기준으로 100년간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세계평균보다 2배 이상 기온상승이 빠르게 진행돼 왔고 이로 인해 새로운 돌발병해충의 빈번한 출현과 겨울가뭄, 봄철황사, 여름철 국지적 게릴라성 폭우와 집중호우 등 재해성 기상이변을 가져왔다.

따라서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자 산업분야별 온실가스 감축량을 설정했으며 농어업부문에서는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5.2%의 감축량을 할당받은 바 있다.

도농업기술원의 이번 결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유기질 비료 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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