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직거래 시민장터 ‘인산인해’
한우 직거래 시민장터 ‘인산인해’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09.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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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한우 직거래 장터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행사 시작 3시간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9월 4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한우협회 공주시지부와 연계해 안심, 등심, 채끝, 갈비, 양지, 사골, 우족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가 시중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한우 불고기 시식회 등과 같은 행사도 열렸다.
 
이날 명품 한우를 반값에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오전 6시부터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해 장사진을 이뤘으며 준비한 암소 11마리(약 4톤 분량)가 완판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물가상승으로 힘들어 하는 소비자들이 맛 좋고 믿을 수 있는 명품 한우를 절반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 많이 찾아주신 것 같다"며 행사장에 찾아온 소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장터에 대해 한 시민은 “이런 직거래 장터가 자주 생겨 국민들이 보다 한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며 “다음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민들 모두 한우를 사갈 수 있도록 많은 물량이 준비됐으면 좋겠다”고 이번 행사의 아쉬움을 표했다.
 
자조금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9월 20일까지 전국한우협회 공주시지부(041-855-0666)로 전화하는 소비자들에 한해 이번 행사와 동일한 혜택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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