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태풍이 일찍 수확한 배’ 출하
전남도, ‘태풍이 일찍 수확한 배’ 출하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09.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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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낙과’ 과수농가와 고통 나누기 나서

전라남도가 잇따라 발생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나주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태풍 피해를 입은 과수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낙과(나주배) 사주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9월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나주배 4만2000여톤이 낙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 산하 공무원과 전남개발공사를 비롯한 도 출연기관·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낙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피땀 흘려 재배한 과수 피해로 농가의 상실감이 클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배 사주기 운동을 통해 배 재배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와 나주시 관내조합에서는 낙과배 중 상품성이 있는 배를 수거·선별해 ‘태풍이 일찍 수확한 배’라는 이름으로 5일부터 5kg 한 박스 기준 1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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