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대규모 할인판매로 소비 진작 나서
축산물 대규모 할인판매로 소비 진작 나서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9.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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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우리 축산물 할인대전 전 계통매장 실시

농협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온 국민이 우리 축산물로 풍성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우리 축산물 할인대전’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한육우 사육두수는 2012년 6월 현재 311만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돼지와 육계, 산란계도 전년대비 공급량이 14~30%까지 증가한 상태다.
농협은 소비침체와 공급과잉으로 하반기 축산물 가격의 폭락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에게 힘을 주고 우리 축산물을 사랑해 주신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우선 9월 한달 간 전국 농·축협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한다. 경기도에서는 도내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프라자 등에서 한우 암소 전 품목을 할인판매하며, 강원도는 도내 농·축협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암소 국거리와 불고기를 소비자가격 대비 44%나 할인한 18,000원/kg에 판매한다.
또한, 올해 추석선물 선호도 1위인 한우고기 선물세트를 9월 중순까지 특별 할인판매한다. 정육세트, 보신세트 등 총 10종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5만원(택배비, 포장비 포함)이라는 파격적인 가격부터 25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10월 중순부터는 전국 양돈농협 자체 매장 등 100개소에서 안심, 등심, 뒷다리 등 저지방부위를 소비자 판매가격 기준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하는 ‘브랜드 돼지고기 특판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후에도 전국 농·축협 축산물판매장에서 일정금액 이상 한우고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우 사골, 꼬리, 잡뼈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11월 1일 한우의 날에는 서울광장에서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활용하여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등 소비촉진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농협은 최근 소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한우암소 소비를 위해 농협목우촌 한우암소 브랜드를 육성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군납 육우고기 및 한우 물량 일부를 한우암소고기로 조정하는 등 한우가격 지지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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