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연구원, 자조금 도입 1세대 은퇴선언
자조금연구원, 자조금 도입 1세대 은퇴선언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09.1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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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중심 ‘자조금포럼’ 출범 통해 역할은 계속

자조금사업과 관련해 자조금 도입·법제화·사업추진 등의 연구 및 자문활동을 수행해 온 사단법인 한국자조금연구원(이사장 박영인)이 해산하고 ‘자조금포럼’을 결성한다.

연구원은 디지털세대에 의한 각론적 사업수행연구가 긴요하다는 인식 하에 ‘민법’ 제 86조 및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및 그 소속 청장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 10조에 의거 2004년에 설립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자조금연구원을 해산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FTA시대를 맞아 산업 및 정책의 상황적응적 일대변화가 불가피함을 인식하고 자조금사업도 그 역할의 재검토와 사업내용의 재정립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연구원은 품목특성에 맞는 자조금의 지속발전을 지원코자 임의형식의 ‘자조금포럼’을 결성, 연구원체제를 해산하고 프리렌서 역할을 수행하는 포럼형태로 다시 태어난다.

박 이사장은 “지금까지 자조금 전개와 사업추진의 총론 과정을 지원해 온 아날로그적 도입세대들은 역할을 다했다”며 “자조금 각론과정을 수행할 금후의 계승세대가 자조금 철학을 잘 지켜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그동안 축산자조금 당면과제와 법개정 토론회 등과 같은 세미나 및 토론회를 주도해 왔으며 각종 연구보고서 발간, 자조금사업 발전대책과 같은 여러 연구원 간행물 시리즈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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