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축산한마당잔치 성료
제38회 축산한마당잔치 성료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9.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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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시식회 등 행사 다양

1968년부터 개최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38회 ‘축산 한마당잔치’가 9월 21, 22일 양일간 2018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군(평창군 야구장)에서 축산농가와 관람객 등 6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농협이 주최하고 평창군과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주관한 2012년 ‘축산 한마당잔치’는 강원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한·EU, 한·미 FTA 체결 등으로 외국산 축산물 수입개방 확대,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육의욕 고취를 위해 개최됐다. 사전행사로 9월 11일 ‘한우ㆍ돼지 고급육 품평회’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출품한 경산우 14두, 미경산우 17두, 암 송아지 17두를 각각 비교 평가해 경산우 부문에서는 영월군 중동면 연상1리 곽미옥씨가 미경산우 부문에서는 양구군 양구읍 안대리 전명하씨,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심항수씨가 출품한 한우가 최우수로 선정돼 트로피와 시상금을 수상했다. 또한 시·군종합 최우수 시군으로 원주시가 축협종합 최우수 축협으로는 춘천축산농협양구 지점이 선정돼 우승기와 시상금을 수상했다.

이번행사에 최우수로 선발된 3두는 10월 30, 31일 양일간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되는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출품돼 전국의 한우들과 자웅을 겨뤄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원도 우수축산물전에서는 브랜드육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가 브랜드 주체별로 진행됐다. 아울러 강원도 한우협회가 ‘고품질 한우고기 시식회’를, 낙농육우협회가 ‘우유로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육우고기 시식회’를, 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가 ‘한돈 저지방부위 요리전시 5종 시식회’를, 강원농협이 ‘한우불고기 삼각김밥 만들기 체험’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시군별 종합전시관을 설치해 시·군 우수 농특산물 전시와 양떼 먹이주기 체험, 우유 빨리 마시기, 사료포대 오래들기, 일륜거 사료포 빨리 운반하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마사회에서는 7월 1일 강원도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지방축제 프로그램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강원 축산한마당잔치에 기마단과 미니 호스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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