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태풍피해 응급 복구 마무리 단계
농업분야 태풍피해 응급 복구 마무리 단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10.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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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민관군이 하나돼 추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도내 22개 시군에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행정력을 동원, 민관군이 합심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응급복구가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번 태풍피해농가의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일손지원, 낙과수매, 낙과사과 팔아주기, 침수농기계수리 등 복구대책을 적극 추진해 실의에 빠져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번에 실시된 일손지원은 도청공무원과 군인, 경찰, 유관기관 등 5만2000여 명의 인원이 10여 일간 투입돼 낙과수거 1936ha, 벼 세우기 1137ha, 비닐하우스 철거 등 응급복구 작업 284ha(3410동) 일손지원을 대대적으로 추진한 결과 낙과수거와 벼 세우기는 9월 23일 완료됐으며 비닐하우스 응급복구는 마무리단계에 있다. 또한 1936ha에 달하는 낙과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 예비비 4억원 등 전체 34억원을 투입, 낙과된 배와 사과에 대해 20kg당 8000원~8500원의 가격으로 전량수매를 실시했으며 상태가 양호한 과실은 팔아주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농가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비닐하우스피해가 많은 성주지역은 공무원, 군인, 학생 등 일손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 응급복구 기간을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며 도 농업기술원은 4대의 순회수리차량으로 농기계수리지원팀을 구성해 9월 28일까지 현장수리지원을 실시했다.

한편 응급복구와는 별도로 피해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조기지급을 위해 9. 19일부터 27일까지 피해조사반을 구성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피해정밀조사를 실시했다.

피해정밀조사 결과에 따른 복구지원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승인을 받아 피해농가에 신속히 지급,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농경지 및 시설물 등에 대한 항구적인 복구를 추진해 하루 빨리 경영회생을 통한 일상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이번 태풍피해 응급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휴일도 없이 구슬땀을 흘려준 도민, 군인, 유관기관, 공무원 등에게 감사하다”며 “아직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각계각층에서 피해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농업인의 입장에서 완전한 피해복구가 이루질 때까지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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