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애물단지’
산림조합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애물단지’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10.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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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적자에 구멍가게 수준 출하액 지적

산림조합의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가 적자에 구멍가게 수준의 출하액 때문에 애물단지라는 지적이다.
김영록(민주통합당) 의원(해남 진도 완도)은 10월 8일 산림조합중앙회 국정감사를 통해 회원조합의 지도업무를 맡고 있는 중앙회의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산림조합의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가 적자에 구멍가게 수준의 출하액에 머물러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유통센터 12개중 2011년 신설된 3개 센터를 제외한 9개 유통센터 중 3개 센터는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고 출하액은 중앙회와 가평조합을 제외하면 대부분 연간 2-3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함양조합의 유통센터는 2007년 8억5600만원(정부지원 50%)의 사업비로 시설됐으나 2011년도 출하액은 고작 1300만원에 그쳤다.
막대한 정부지원과 비용을 들여 시설한 산림조합의 유통센터가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있으나 마나한 무용지물이거나 운영비도 못 건지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있는 것이다.
김영록 의원은 “임업인들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일선 조합을 지도해야 하는 것이 중앙회의 역할”이라며 “유통센터에 대한 경영지도 등 산림조합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의 활성화를 위한 중앙회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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