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보증씨수소 ‘국사봉’ 선발
젖소 보증씨수소 ‘국사봉’ 선발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10.1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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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량·유지방·유단백 모두 우수

2012년 하반기 젖소 보증씨수소에 ‘국사봉’이 선발됐다.

농촌진흥청은 10월 11일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에서 올 하반기 젖소 보증씨수소 1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젖소 보증씨수소 ‘국사봉’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추진한 36차 후대검정 사업에 공시된 후보씨수소 7마리 중 가장 우수하게 평가된 개체로 유전능력평가의 정확도가 80% 이상이고 유량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사봉’은 유량, 유지량, 유단백량의 유전능력이 각각 +1,090kg, 11.8kg, 27.9kg으로 나타나 유량과 유단백 생산에 유리하다.

특히 앞유방붙음성, 앞유두위치 등으로 이뤄진 유방종합점수 유전능력은 상위 3.5%로 매우 우수해 유방 개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선발의 외모 심사를 한 한국종축개량협회 담당자는 국사봉의 외모 특징을 “유용특질이 상당히 우수하며 품종특징이 매우 두드러질 뿐만 아니라 골격발달이 매우 양호하고 등허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연구사는 “국사봉은 유량과 유방종합점수의 유전능력이 우수해 농가에서 유량과 유방의 개량에 이용하면 좋다”고 밝혔다.

국사봉 정액은 11월부터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국사봉 딸소 48마리 중 유량 최고 성적을 낸 딸소의 1산차 유량은 1만284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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