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당분간 과천에 위치

농림수산식품부(유정복 장관)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의 초대 센터장에 박종국(57세) 전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을 최근 임명하고,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가속화 해 나간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15년까지 총 5,535억원(민자 포함)을 투자하여 150여개의 식품기업·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된 R&D·수출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추진으로 생산유발효과 4조원, 2만2천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1차 산업과 연계하여 농어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농식품 강국인 네덜란드의 식품클러스터인 Food Valley의 경우 70여개 식품기업, 20여개의 연구소, 1천여개의 연관업체들이 입주하여 연 638억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 기업인 Nestle, Danone, Unilive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개정된‘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센터는 재단법인으로서 사무소를 과천시에 두고,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 완료시 익산시(산업단지 內)로 이전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 국내외 식품기업·기관 투자유치 및 홍보 ▲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 조성업무 지원 ▲ 국가식품클러스터 참여기업·기관 지원 업무 ▲ 대외협력 및 교류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재단 비상임 이사에는 방옥균 한국식품공업협회 부회장, 이정희 중앙대 교수, 김철진 한국식품연구원 선임본부장, 김홍국 하림그룹회장 등 4명을 선임하였으며, 감사에는 박지용 한국식품과학회 분과위원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