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재배, 생산비 절감 신기술 개발
수박 재배, 생산비 절감 신기술 개발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10.22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덩굴유인방법으로 노동력 절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이 수박 재배 시 노동력을 절감하는 신 기술을 개발했다.

도농기원은 10월 15일 생산비가 많이 드는 수박은 재배면적 확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기술 개발로 노동력 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현재 농가에서 많이 이용하는 아들덩굴 3개 유인방법을 대구조로 하고 아들덩굴 2개, 아들덩굴 2개에 손자덩굴 1개, 아들덩굴 2개에 손자덩굴 2개 등을 유인하는 시험을 해 비교한 결과 아들덩굴 2개에 손자덩굴 1개를 유인한 시험에서 많은 노동력이 절감된 것.

아들덩굴이란 원줄기에서 1차로 분지돼 나온 줄기다.

수박 품질을 평가한 결과 과중과 당도가 기존 아들덩굴 3개 유인재배방법과 비슷했다.

도농기원 임정현 연구사는 “새로 개발된 덩굴유인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수박재배농가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절감된 노동력을 이용해 재배면적을 확대, 소득을 향상시킬수 있으며 나아가 수박재배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농기원은 앞으로 새로 개발된 기술을 ‘명품수박 클리닉센터 현장기동반’을 통해 현장애로 기술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전년도 전국수박 생산액은 7543억원이며 그중 전북은 전국의 14%인 1063억원, 재배면적은 전국이 1만7717ha이며 전북은 2221ha(노지 626, 시설 1595)로 경남 3989ha, 충남 3582ha, 경북 2411ha 다음으로 전국 4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