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내급식에 한우 사용해 달라”
“대기업 사내급식에 한우 사용해 달라”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10.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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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FTA로 인한 무역이득공유 요청

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가 대기업의 사내급식에 한우 사용 협조를 요청했다.

협회는 10월 16일 호소문을 통해 대기업 사내급식에 수입쇠고기 대신 한우를 사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호소문에서 협회는 FTA로 인해 자동차, 석유, 철강산업, 건설산업은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30%에서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우산업은 FTA 발효 1년도 안된 시점에 가격폭락을 맞고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고 우선 밝혔다.

이어 협회는 FTA로 가장 많은 수익을 보게 된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한우산업 회생에 앞장서주길 호소하며 대기업이 회사내의 단체급식에 사용하는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전환하는 등의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FTA로 인해 붕괴직전에 있는 한우산업을 위한 사랑의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작은 일에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황영철 의원과 홍문표 의원은 무역이득공유제를 발의하고 현재 대선공약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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